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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도

    강경파 이슬람교도를 주축으로 

    커피 반대론이 제기되기 시작했죠.

    이슬람교도들은 커피 때문에

    종교가 제공하는 최상의 심리적

    위안이 의미를 잃었다고 생각했어요.

     

    커피 하우스에서 일부 사람들이

    즐기는 일상적 유희는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논쟁이 

    생긴다고 주장했어요.

     

    논쟁으로 인한 불화는  

    성직자들 사이에서도 일어납니다.

     

    커피 음용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어요. 

    와인을 금기시하던 마호메트 법이

    커피에도 적용된다는

    다양한 해석이 나왔어요.

     

    1511년 이집트

    메카는 이집트 군주 체제 하에서

    카이르 베이가 위임 통치하고 있었죠.

    카이르 베이는 엄격한 통치자였어요.

     

    그러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몰랐습니다.

    어느 날 밤이었어요.

    카이르 베이가 예배를 마치고

    사원을 나설 때 사건이 벌어져요.

     

    저 구석에 한 무리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사원에서 

    밤을 새울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카이르 베이 눈에 

    매우 거슬리는 장면이었죠.

    와인을 마시는 줄 알았거든요.

    이들이 마시는 음료가 커피이며,

     

    커피라는 음료가 메카 내에서 

    대중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놀랍니다.

     

    사원에 오인 사람들에게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듣기로 합니다. 

     

    카이르 베이는 이렇게 생각해요.

     

    "기분을 돋우는 이 음료를 허용할

    경우 사람들이 방종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커피를 금라려 했어요.

     

    다음날 

     

    법관, 변호사, 의사, 성직자, 시민대표로

    구성된 자문단을 소집해 

    이슬람 사원에서 목격한 장면을 언급하며

    커피 하우스 폐해를 막기 위해 해결책이

    필요하니 이에 대한 자문을 구해요.

     

    커피 하우스를 반대하는 근거

     

    커피하우스에서 남녀가 만나 탬버린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어울리고 있다.

    돈을 걸고 체스나 만칼라와 

    같은 게임을 하고 있다.

     

    신성한 법이 금하고 있는 

    신께서 우리가 타락하지 않도록

    금기시한 여러 가지를 즐기고 있다.

     

    이렇게 주장합니다.

     

    변호사단은 커피하우스 

    금지론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커피 자체가 심신에 

    유해한 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의학계 소견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제기 됩니다.

     

    당시 메카 최고 명의로

    인정받던 페르시아인 의사인

    하키마니가 두 형제가 소집됩니다.

     

    형제 중 한 명은 편견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다.

    커피를 비난하는 책을 이미

    집필한 바 있고 

    이 새로운 음료 대중화를 막지

    못한다면 의사라는 직업을 

    유지하기란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다.

     

    "차갑고 건조하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다는 점을 자문단에

    확실히 전달했다."

     

    커피 때문에 사람들이 종교적

    금기를 어긴다면, 

    종교를 수호하기 위해 커피를 

    불법적인 음료로 간주하는 

    것이 가장 확실했다.

     

    커피 애호가들은 혼란스러웠죠.

     

    커피 음용은 법적으로 금지시키다.

     

     커피 음용은 법적으로 금지됩니다.

    판결문이 작성되었어요.

    판결문은 이집트 카이로 군주에게 

    급행으로 전달됩니다.

     

    메카 통치자들은 공공장소와

    비공식적 경로를 통한 커피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어요.

     

    법관들은 메카 시내 모든 

    커피하우스에 폐업 명령을 내리고

    커피를 발견하는 즉시 태울 것을 명해요.

     

    그러나 

     

    사람들은 말을 따르지 않습니다.

    문을 닫고 커피를 마시거나

    법망을 피해 음료를 즐겼어요.

     

    그러나 커피 금지 명령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이집트 군주가 커피 금지

    명령을 철해하라고 명했어요.

     

    그 내요은 다음과 같습니다.

     

    "왕국 수도 카이로에서 

    허용한 커피를 감히 메카에서

    거부하겠단 말이냐?"

    거기에 메카 의학자 보다 더 

    뛰어난 카이로 의학자들이

    커피 음용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해요.

     

    그렇게 카이르 베이에 

    커피 금지령은 폐지됩니다.

    하지만 카이르 베이는 

    또 한 번 권력을 휘두릅니다.

     

    그렇지만 이전처럼 커피를

    금지시킬 수 없어요.

    결국 카이르 베이는 

    '공공의 강탈자'로 

    낙인찍혀 고문당해 죽습니다.

     

    커피 금지법에 동의했던 

    모든 이들은 처형당합니다.

     

    1542년 사회적 무질서의 온상

    이라는 이유로 메카의 카디가 

    커피 하우스를 금했어요.

     

    조건이 생겼습니다.

    단, 가정이나 사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허용한 것이죠.

     

    1542년 오스만튀르크 

    술레이만 황제가 커피 음용을

    금하는 어명을 내립니다.

    그러나 누구도 개의치 않았어요.

     

    술레이만 황제가 커피 음용을

    금했던 이유가 너무나 

    어의 없었기 때문이에요.

    이유인즉 '커피가 입에 맞지 않던'

    한 궁녀 꼬임에 빠져 느닷없이 내린

    어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어요.

     

    커피 음료는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점은 커피가 전래되는

    곳마다 혁명이 불붙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커피가 사람들에게 

    생각하는 심을 길러주게 된 것이죠.

    사람들이 사고하기 시작하면

     

    사상과 행동등 자유를 억압하는 

    자나 독재자들이 위협을 느낍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사고에 도취되어

    자유와 방종을 착각해 이상한 신념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그럴 때면 사람들에 사고를 

    억압하려는 누군가가 나타나고

    커피를 박해하는 사람이 생겨납니다.

     

    이후 메카에서 최초 커피 박해 후

    23년 뒤 다시 커피 금지법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 이후는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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