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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  남부 항구도시

    율법학자
     

     

    게마레딘 아부 무하마드 밴사이드 교주는
    1454년경 아비시니아 여행길에서

    처음 커피를 먹습니다.

     

    여행길에서 예멘으로 돌아온 직후

    기력이 떨어진 게마레딘은

    아비시니아에서 먹었던 커피를 떠 올려요.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게마레딘은 커피를 구해옵니다.

    커피를 마시자 원기 회복이 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잠을 쫓는 커피

    특성을 체감한 게마레딘은  이슬람교

    금육과 수도사들에게 커피를 

    마시도록 허락했다.

     

    "수도사들은 집중력과 평정심이 고취된 

    상태로 야간 기도를 드리는 종교 

    의식을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1454년 게마레딘 교주가 

    커피 음용을 허락하기 전부터 

    아덴 사람들은 커피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과학과 종교에 해박한 지도자가 

    커피 음용을 허락한 것이 계기가

    되었어요.

     

    예멘 전역으로 커피 음용이 확산되죠.

    세계 각지로 커피가 퍼져 나갔어요.

     

    파리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압달 카디르 필사본을 보면 

    법률가, 학생, 야간 여행객, 예술가

    등이 즐겨 먹었으며,

    야간에 작업하는 사람들이 커피를 

    많이 마셨다고 전해집니다.

     

    커피 전설 중 많은 이론이 있지만

    오마르 장로 전설과 게마레딘 교주

    이야기를 하나로 통합한 이야기도 있죠.

     

    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볼게요.

     

    15세기 중반 무렵.

    가난한 한 아랍인이 아비시니아를

    여행 중이었죠.

    체력의 고갈을 느낀 여행자는 

    작은 덤불 근처에서 휴식을 취했다.

     

    식사 준비를 위해 모닥불용 

    나뭇가지를 꺾던 중 마른 

    열매가 가지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

     

    요리를 하고 음식을 얼마간 

    먹던 중이었어요.

    그는 반쯤 탄 열매에서 

    좋은 향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열매를 돌멩이로 빻자 향이 한층

    진해졌어요.

    신기한 걸 발견했다고 생각한

    그는 소량의 물이 담긴 토기 

    잔에 열매를 빻아 넣었어요.

     

    그 잔에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잔에 있던 물은 거의 썩어 있었는데요.

    물이 정화가 되기 시작했어요.

    물을 맛보니 신선한 물로 변한 겁니다.

     

    기력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운이 좋았던 이 아랍인은 그 열매를

    최대한 많이 따서 아덴으로 돌아갑니다.

    율법 학자에게 이를 알렸다.

     

    아편 중독자로 수년 동안

    부작용에 시달리던 율법학자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커피였어요.

     

    율법학자는 커피나무에 

    '카후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아랍어로 '힘'이라는 뜻이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논란이

    지속되는데요.

    커피 기원에 대한 전설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설명이 있죠.

     

    커피 기원을 다룬 자료 중

    가장 신뢰할 만한 자료는

    답달 카디르 자료를 살펴보면

    오마르 장로와 아비시니아

    염소 치기 전설을 인정하였어요.

     

    두 전설 모두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했어요.

     

    이처럼 커피 기원에 관한 

    다양한 설이 존재하는 가운데

    자르뎅은 가능성을 근거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커피나무가 원산지에서 

    처음으로 예멘으로 

    전례 된 후 사우디 아라비아 메카로

    전해졌습니다.

     

    그 후 페르시아를 거쳐 이집트로

    전해졌습니다.

     

    아덴 지역에서는 커피를 거부감

    없이 받다들였고 그 이후에도

    별문제 없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죠.

     

    메카와 케디라에 커피가 알려진 

    15세기 후반 무렵이었습니다.

    아덴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슬람교

    금욕파 수도사들이 종교적 

    목적으로 전파했다.

    1510년 경 이집트

    이집트 카이로에 전래됩니다.

    예멘 출신 수도사들이 

    카이로에 전래됩니다.

     

    예멘 출신 수도사들이 카이로

    한 구역에 모여 살면서 

    야간 종교의식을 휘새 밤마다

    커피를 마셨다.

     

    "유일무이한 신이시여,

    참된 왕이시여, 

    당신 힘을 감히

    의심하지 못합니다."

     

    라고 기도를 드리는 동안에도

    수도원장은 붉은색

    큰 토기 주전자에 담겨 있는

    커피를 작은 잔에 담아 

    수도사들에게 차례대로

    건네주었죠.

     

    수도사들은 차례가 끝나면

    의식에 참여한 평신도들에게

    커피 잔을 돌렸다.

     

    이런 식으로 커피는  종교적

    의식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사람들에게 넓리 전파됩니다.

     

    커피는 종교인들만 즐기지 않았죠.

    메카 사람들은 종교적 의식과

    상관없이 커피를 즐기기 시작했죠.

    최초 대중적 커피 하우스

    '카페 카네스'에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서 커피는 점차 일상 음료로

    자리 잡아갔습니다.

     

    1445년 경쯤 기록된 커피 

    오래전부터 커피를 즐겨 먹었죠.

    그렇지만 오늘날 커피처럼 

    원두를 볶기보다 

     

    열매나 잎을 달인 물로

    커피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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