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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뜻

coffeegrit 2025. 8. 29. 06:0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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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프레소,
    작은 한 잔에 담긴 깊고 진한 의미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주세요"라고
    말해본 적 있나요?

    저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해 봤습니다.
    가장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이유는 없어요.
    처음 받았던 작은잔에 진한 커피

    응 이것 뭐지 하면 첫모금을 마시고
    쓴디쓴 커피맛과 함께 사례를 동반한 무한기침

    잊을 수 없는 기억이죠.
    여러분들도 저 처럼 쓰기만 한 커피"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에스프레소는 단순한 커피 메뉴를 넘어,
    커피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오늘은 이 작은 한 잔에 담긴 에스프레소의 뜻과
    그 매력에 대해 깊이 파헤쳐 볼게요.

    에스프레소 뜻


    ​에스프레소, ‘빠르게’ 추출한 커피
    ​에스프레소(espresso)는 이탈리아어로 '빠르게(express)' 혹은 '압력을 가해 짜내다(press out)'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가늘게 분쇄한 커피 가루를
    높은 온도와높은 압력을
    이용해 빠르게 내리는 커피 원액


    ​이 독특한 추출 방식 덕분에
    에스프레소는 일반 드립 커피와는
    전혀 다른 맛과 향, 그리고 질감을 가집니다.

    일반적인 커피가 뜨거운 물을 천천히 통과시켜 성분을 우려내는 방식이라면 에스프레소는 강한 압력으로 커피 원두의 좋은 성분들을 순간적으로 뽑아내는 것이죠.

    ​에스프레소는 왜 적고 진할까?


    ​에스프레소는 한 잔의 양이 30ml 정도로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양 안에 커피가 가진 모든 풍미와 향이 농축되어 있어요.


    에스프레소가 진한 이유



    압력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물에 녹는 성분이 아닌 물에 녹지 않는 성분도 추출하기 때문에
    커피 농도가 진해지는 겁니다.


    에스프레소가 적은 이유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다만 제 생각으로는 이런 질문을 먼저 건네 보니다.
    에스프레소 잔 먹어 보셨습니까?
    3잔을 몽당마시면 너무 진합니다,
    그래서 적은 양으로 고객들에게 주지 않았을까요?



    에스프레소 맛


    딱 4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크레마, 바디감, 아로마, 복합성

    ​크레마(Crema)


    에스프레소 위에 떠 있는 황금빛 갈색의 얇은 거품을 크레마라고 합니다.

    이것은 커피 오일과 이산화탄소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에스프레소의 신선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좋은 크레마는 혀에 닿는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하고, 커피의 향을 오랫동안 보존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크레마만 스푼을 이용해서 떠 먹어 보세요.
    맛은 없습니다. 쓰고 텁텁해요.
    하지만 크레마를 걷어내고 커피만 마셔보시면
    밋밋한 커피맛이 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크레마는 에스프레소를
    맛볼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바디감(Body)


    에스프레소는 일반 커피보다 훨씬 진하고 묵직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압 추출 과정에서 커피 오일과 미세한 입자들이 풍부하게 추출되기 때문이에요.

    입안을 가득 채우는 듯한 풍부한 느낌을 바디감이라고 합니다.

    ​풍부한 아로마


    짧은 시간 안에 고압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커피의 신선한 향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다양한맛


    쓴맛뿐만 아니라 원두가 가진 산미, 단맛, 고소한 향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복합적인 맛입니다.

    쓰기만하면 안됩니다.
    시기만해도 안됩니다.

    카카오닙스와 같이 묵직한 쓴맛과 과일에서 느껴지는 산미 그리고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움등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야 맛있는 에스프레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에스프레소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여러 재료와 만나 다양한 커피 메뉴로 재탄생합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들이 대부분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하고 있죠.

    에스프레소가 모든 음료에 핵심입니다.
    단 드립커피나 브루윙 또는 더치나 콜드브루는
    제외 입니다.

    드립커피나 브루윙커피는 동일한 말입니다.
    더치커피나 콜드브루도 동일한 말입니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니 이해되시면 스킵하세요.

    카페에서 팔리는
    대표적인 음료는 대부분이
    에스프레소에서 만들어 진다는
    사실만 기억해 주세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더해 희석시킨 음료.

    ​라떼: 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를 넣어 부드럽게 만든 음료.

    ​카푸치노: 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와 풍부한 우유 거품을 올린 음료.

    ​마키아토: 에스프레소 위에 소량의 우유 거품을 찍듯 (macchiato)'하듯 올린 음료.

    ​이 외에도 에스프레소는 다양한 커피 메뉴의 시작점이 됩니다.

    에스프레소를 알고 나면, 이 모든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게 되고, 커피의 맛을 더욱 깊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에스프레소는 '쓰고 진하기만 한 커피'가 아니라, 커피의 본질을 담고 있는 특별한 한 잔으로 다르게 보이실 거예요.

    다음번 카페에 들른다면,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커피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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